국내증시가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를 하루 앞두고 외국인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경계감으로 장중 2500선을 오르내리며 약세를 보였다.

2일 코스피 지수는 15.53포인트(-0.62%) 하락한 2505.86으로 마감했다.

3월 수출 호조를 나타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선방하면서 지수 

하방을 방어하며 하락폭은 제한됐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272억원 순매도하며 4일 연속 시장 하방을 압박했고,

코스닥도 2672억원, 선물에서도 9202억원 순매도하며 5일째 팔아 치웠다.

내일(4일) 탄핵심판을 앞두고 이재명 테마주로 묶이는 종목들에 관심이 집중되며

거래량이 폭증하고 주가도 급등세 이오지고 있다.

형지글로벌(↑), 형지I&C(↑), 비비안(23.53%), 오리엔트정공(21.58%)

뉴욕증시는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예상보다 약할 것이라는 전망과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지만,

다우(0.56%), S&P500(0.67%), 나스닥(0.87%), 반도체(0.89%)

장마감 후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가 훨씬 강하게 나오자 충격 받으며 

에프터마켓에서 대부분 종목들이 급락하고, 선물지수도 S&P가 -3%, 나스닥은

-4% 넘는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오는 5일부터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과의 무역에서 흑자를 내는 국가에 대해 9일부터 추가로 징벌적 관세를 

중국 34%, 베트남 46%, 대만 32%, 인도 26%, 일본 24%, EU 20%, 영국 10%

그리고 한국에도 25%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했다.

각국의 보복 관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무역전쟁이 우려된다.

트럼프 관세 쇼크가 시장을 압박할 것으로 보여 방어적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바닥을 확인한 이후 저점잡기 기회는 충분히 줄것으로 보이며 한 발 늦게 대응하는

바어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내일 11시 국내에서는 대통령 탄핵 판결도 나와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관세 쇼크에 -4% 전후 폭락하고 있다.

목요일(3일) 코스피 지수는 2400선 지지를 확인하는 약세장 출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