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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월) 유동성 장세 코스피 3000선 돌파. 이란 호르무츠 해협 봉쇄 우려 (원화 스테이블코인, 카카오페이↑)
작성자 : 김양균대표 작성일 : 2025-06-23 조회수 : 27

새 정부 출범 이후 증시 활성화 정책 기대감에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언제든지 투입될 수 있는 대기성 자금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단기 금융시장에 투자하는 뭉칫돈 MMF 잔고는 230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주식투자 대기자금으로 꼽히는 CMA 잔고도 88조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고객예탁금도 65조원까지 늘어 3년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유동성 풍부한 강세장에 개인 투자자들의 빚투도 급증하며 18일 기준 신용융자

잔고는 6거래일 연속 증가하며 19조5600억원으로 1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는 시장이 조정에 들어가면 매물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기술적 지표들이 일제히 과열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주가는 우려(걱정)의 벽을 

타고 오른다’는 말처럼 시장 불안 요인이 많지만 국내증시가 나홀로 상승세다.

6월 들어 RSI가 80을 넘은 후 과열권(70)에서 떨어지지 않고, 투자심리 역시

80~90선을 오르내리며 과열 기준선(75)을 웃돌고 있다.

6월 들어 13거래일 중 하루 빼고 매일 올랐고, 코스피 상승폭은 310p(11.5%) 

급등하며 글로벌 증시 상승률을 압도하고 있다.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지수는 4월 저점(2285p)에서 720p(32%) 급등해 

주요국 증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코스피 거래대금은 18조원을 정점으로 증가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매수 강도가 점차 약화하는 흐름이다.

현재의 상승세는 실적 기반이 아닌 투자심리 개선에서 비롯된 랠리라는 점에서 

코스피는 3000선 돌파는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수요가 나올 수도 있어

관세협상, 중동정세 불안 등 대외환경이 악화되면 단기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경계성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도 일본(-0.22%), 중국(-0.07%), 대만(0.19%) 등 아시아증시는 보합권 

수준에서 마감해 국내증시의 나홀로 강세가 돋보였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44.10p(1.48%) 뛴 3021.84로 마감, 3년6개월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은 2472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5564억원, 기관은 372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새 정부의 주주친화정책, 불공정거래 근절 등 자본시장 활성화 의지, 추경 편성 

등 재정 정책 효과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끌어 올리고 있다.

SK하이닉스(5.28%)가 외국인 매수세에 신고가 경신,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주목 

받으며 카카오페이(↑) 주가는 6월에만 110%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79억원, 38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가 1.15% 상승한 791.53으로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대만의 TSMC 등에게 중국 내 공장에 대한 미국산 장비 공급을 

제한한다는 방침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규제가 공식 방침으로 확정되면 삼성전자의 시안 공장을 비롯해 한국과 대만 

기업들의 중국 내 반도체 생산 기지 운영에 타격이 예상되며, 미국와 중국 간 

무역협정에도 부정적 영향과 함께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 추가 혼란이 예상된다.

중국이 미국에 대해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는 ‘허가 시스템’을 적용했듯이 미국도

반도체 제조 장비 대중 수출에 있어 비슷한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하는 입장이다.

 

뉴욕증시는 중동 상황을 지켜보자는 신중론 속에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변동성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0.08%), S&P500(-0.22%), 나스닥(-0.51%), 반도체(-0.75%)

트럼프 행정부가 일부 반도체 제조사의 중국 반도체 공장에 장비 반입 제한을 

통보했다는 소식에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기술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애플(2.25%)은 상승했지만, 구글(-3.85%) 메타(-1.93%) 아마존(-1.33%) 같은

M7주들이 약세 보였고, 엔비디아(-1.17%) 인텔(-1.91%) TSMC(-1.87%) 등

반도체주들이 하락했다.

 

 

미국이 주말 사이 이란 핵시설을 폭격하며 본격 참전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고조되며 글로벌 주식시장에 하락 요인이 될 수도 있어 주목된다. 

이란 의회는 22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했고, 최종 결정은 최고 지도자인

하메네이의 결단만 남아있는 가운데 오늘 국제유가는 4% 급등 출발하고 있다.

만약 봉쇄될 경우 유가는 130달러까지 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는 큰 타격이 없겠지만 한국은 심각한 경제적 악영향이 우려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급등세를 보여 온 국내증시에 차익실현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환율 변동과 외국인 수급 변화 여부를 주시하며 보수적 대응 관점이다.

 

전일 야간선물은 -0.78% 내렸고, MSCI한국 etf 가격은 0.97% 상승했다. 

삼성전자 해외 DR은 -0.65% 내려 환산가 5만8400원으로 전날 거래소 

종가 5만9500원보다 1100원 낮았다.  (원/달러 환율 1374원 적용) 

아침 프리마켓 삼성전자(-1.8%), SK하이닉스(-2.1%), LG에너지솔루션(-2.4%), 

삼성바이오로직스(-1.1%), 현대차(-2.3%) 등 대형주가 일제히 약세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4% 하락한 약세에서 움직이고 있다.

월요일(23일) 코스피 지수는 3000선 지지를 확인하며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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