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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화) 외국인 매수세 유입되며 삼성전자 급등. 세계증시 반등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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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양균대표 작성일 : 2025-03-18 조회수 : 22 |
삼성전자(5.30%)가 GTC2025 기대감 속에 외국인 매수세 유입되며 급등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주가 약세가 지속되며 낮아진 밸류에이션 매력(PBR 0.9배)이 부각되고, 실적도 1분기를 기점으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개발자 회의 GTC 2025에 참여해 HBM을 비롯한 최신 AI 메모리와 각종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SK하이닉스(0.73%)는 외국인이 순매도하며 보합권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소외된 모습을 보여 삼성전자의 HBM관련 호재가 나오는 것이 아닌지 주목된다.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충격에 더해서 미국 국방장관이 인도·태평양 순방에서 한국이 제외되면서 ‘코리아 패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한 기간 조선업체 현장을 둘러보고 한국의 미국 함정 보수·수리·정비 협력을 비롯해 한미 국방상호조달협정 체결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한국 국방부는 3월말 방한을 협의했으나 미국 측 일정 조정에 따라 불가피하게 순연됐다고 밝히며 한미동맹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이 아니냐는 우려다. 트럼프 정책 수혜 기대로 상승세 보이던 원전주가 강세장에도 하락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44.33포인트(1.73%) 급등한 2610.6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6240억원 순매수했고, 특히 삼성전자를 495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엔비디아 개발자 회의 'GTC 2025' 기대감과 중국의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끼쳤다. 유럽의 재무장에 한국 방산업체들이 수혜를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한국항공우주(10.85%), 한화시스템(10.84%), 현대로템(7.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6.81%) 등이 급등세가 이어졌다.
뉴욕증시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우려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다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언급이 없어 투심은 안정됐지만, 관세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에서 아직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우(0.85%), S&P500(0.64%), 나스닥(0.31%), 반도체(1.42%) 테슬라(-4.79%), 엔비디아(-1.76%), 아마존(-1.12%), 알파벳(-0.63%), 메타(-0.44%) 등 M7 주식들은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며 약세를 보였다.
OECD는 트럼프 관세 부과가 세계 경제 성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한국 GDP 전망도 기존 2.1%에서 1,5%로 0.6%포인트 큰 폭으로 하향했다. 증시가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흐름 속에 상승 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이달 31일부터는 국내증시에서 공매도가 재개되고, 다음달 2일부터는 미국이 상호 관세를 부과해 불확실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화요일(18일) 코스피 지수는 2640선 전후에서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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