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고 3% 넘는 강세를 보이자
반도체주들이 상승을 이끌며 코스피가 2% 이상 오른 2380선에서 출발
했지만,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지수 반등을 가로막았다.
8일 코스피 지수는 6.03포인트(0.26%) 오른 2334.23으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이 격화되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전강후약
흐름을 보이며 보합권으로 밀렸다.
대선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 지수는 1.10% 상승 마감했다.
증시 ‘패닉셀’이 멈춘것은 다행이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오늘밤(8일)까지 34%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50%의 추가 관세 부과를 경고한 만큼 그 결과가 주목되고,
9일부터 부과되는 상호관세 관련 각국과의 협상 결과가 주목된다.
이날 중국 관영매체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50% 추가 관세 경고에
맞서 미국산 농산품 관세 대폭 인상, 축산품 수입 중단, 미국 기업 조사
등 '6대 대응 조치' 리스트를 공개해 치킨게임으로 가는 형국이다.
협상이 질 진행돼 좋은 결과가 나오면, 낙폭이 컸던 만큼 가파른 반등
장세도 기대되지만, 바닥 저점을 확인하기까지 보수적 대응 관점이다.
뉴욕증시는 관세 부과를 앞두고 변동성 큰 장세 보이며 일제히 하락했다.
트럼프가 9일부터(한국시간 13시) 대중국 관세를 50% 추가해 104%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며 큰 폭으로 오르던 지수가 급락세로 돌아섰다.
안전자산으로 강세 보여온 미 국채는 10년물 금리가 이틀 연속 급반등해
불안감을 키웠다. 마진콜을 막기위해 안전자산 마저 팔고, 관세 부과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중국의 미 국채 매도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우(-0.84%), S&P500(-1.57%), 나스닥(-2.15%), 반도체(-3.57%)
나스닥 지수는 장 초반 4.5% 급등세에서 고점 대비 6% 이상 떨어졌는데
애플(-4.98%) 테슬라(-5.02%) 등 중국 비중이 큰 빅테크주들이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480원대로 올라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중국 위안화 가치 급락 영향을 받았다.
지난 밤 야간선물은 -0.50% 내렸고, MSCI한국 etf 가격은 -3.86% 하락했다.
삼성전자 해외 DR 가격은 0.66% 올라 환산가 5만4000원에 마감하며 거래소
종가 5만3500원보다 500원 높았다.
아침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0.9%) SK하이닉스(-2.1%) LG에너지솔루션(-0.8%)
삼성바이오로직스(-0.4%) 현대차(-1.3%) 등 대형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1.6% 하락한 약세 흐름 보이고 있다.
수요일(9일) 코스피 지수는 2300선 지지를 확인하는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